매일신문

경북 문경서 전국 35개 생태관광지역 모이는 생태관광 페스티벌 연다

11월 10~11일 문경새재 야외공연장, 전국 모든 생태관광지 체험 기회

국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문경 돌리네 습지. 문경시 제공
국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문경 돌리네 습지. 문경시 제공

전국 35개 생태관광지역이 참여하는 '제7회 생태관광 페스티벌'이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경북 문경새재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생태관광 페스티벌은 환경 보전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와 생태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환경부에서 생태관광 홍보·체험을 위한 대국민 참여를 유도하는 전국 규모의 행사이다. 환경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생태관광협회, 국립공원공단, 국립생태원이 주관한다.

문경은 생태관광자원이 풍부한 가운데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문경돌리네습지'가 환경부의 국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신규 지정되면서 생태관광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생태관광지역은 환경부에서 환경적으로 보전가치가 있고 생태계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교육할 수 있는 지역을 지정, 육성하고 있는 지역을 말하며 2013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에 35곳이 선정돼 있다.

이번 행사에는 문경을 비롯한 이들 35곳의 생태관광지역 자치단체가 모두 참여해 각 지역의 생태관광지를 소개하는 특별 프로그램과 홍보·체험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박연복 문경시 환경보호과장은 "생태관광이란 관광지를 훼손하지 않고 보존하면서 우리가 스스로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배우고 체험하는 관광이다"며 "이번 페스티벌은 전국의 모든 생태관광지를 한자리에서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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