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이 한국배터리산업협회가 주최한 '제3회 배터리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2차전지 산업발전에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021년부터 매년 11월 1일을 '배터리산업의 날'로 지정하고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기념식은 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렸다.
올해 행사에서는 권영수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 배터리 산·학·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강덕 시장을 비롯해 배터리산업 발전에 노력한 공로자 26명에게 정부포상과 배터리협회장 공로상이 주어졌다.
이날 이강덕 시장은 지역 발전과 함께 국가 2차전지 산업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으며 지자체장 최초로 배터리산업협회장 공로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시장은 지난 2014년 취임 이후 철강 중심의 지역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육성하기 위해 2차전지 산업에 시선을 집중했다.
이로 인해 포항은 2019년 전국 최초로 배터리 규제자유특구에 선정됐다. 이후 다양한 노력 속에 전국 규제자유특구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우수 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특히,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 에너지머티리얼즈 등 국내 2차전지 기업들을 향한 끊임없는 러브콜로 2027년까지 14조원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그동안의 성과와 50만 시민들의 응집된 열정을 기반으로 포항시는 지난 7월 2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유치하며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철강도시에서 국가 미래 신산업 발전을 주도해 나가는 도시로 확고히 자리매김 중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늘 수상의 영광은 포항, 나아가 대한민국 미래발전을 위해 함께 마음과 힘을 모아 주신 포항시민의 열정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 2차전지 선도 도시로서 사명감을 갖고 제철보국에 이은 전지보국으로 포항의 도약과 대한민국의 신산업 혁신을 주도해 국가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출범한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글로벌 배터리 3사와 포스코퓨처엠, 에코프로비엠 등 소재 업체를 포함 150여개의 2차전지 관련 기업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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