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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리모델링 수직증축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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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아파트 뿐아니라 면적 넓은 펜트하우스도 가능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층 구조시스템 개념도. 포스코이앤씨 제공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층 구조시스템 개념도. 포스코이앤씨 제공

포스코이앤씨가 포스코의 특수강건재를 활용해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을 개발했다.

5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기존의 리모델링 수직증축 기술은 하부 구조물의 내력벽(상부 하중을 지탱하는 벽)을 그대로 수직 연장하다 보니, 벽체의 좁은 간격 때문에 상부에 증축한 구조물의 평면 구성이 제한적이었다.

반면 이번 새 기술은 기존 아파트 옥상에 특수강건재로 만든 합성보와 테두리보로 결합된 전이층(상·하부 구조물 사이의 층)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상부의 하중을 분산해 아파트는 물론이고 면적이 넓은 펜트하우스까지 다양한 평면을 구현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대지가 협소해 증축이 어려운 경우에도 층수를 늘릴 수 있기 때문에 추가 세대 확보가 가능하다. 회사 측은 이번 기술 개발로 조합원들의 분담금 부담 완화와 사업성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도 완료했다.

포스코이앤씨는 2014년 리모델링 전담부서를 만든 이후 현재까지 총 38개 현장에서 3만9천585가구의 누계 수주를 달성하는 등 리모델링 분야 선도에 힘쓰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은 신축이나 재건축과 달리 설계, 인허가, 시공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며 "회사는 포스코가 보유한 품질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는 동시에 그룹사간 협업도 이끌면서 기업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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