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부처의 7급 공무원이 성인방송 BJ로 활동하다 적발된 가운데 일각에서는 해당 공무원의 신상 찾기에 나서고 있다. 또 한 방송사가 해당 뉴스를 보도하며 다른 BJ 사진을 쓰면서 또 다른 논란도 일고 있다.
지난 14일 다수의 매체는 중앙부처 소속 7급 특별사법경찰관 A씨가 인터넷 성인방송 BJ로 적발돼 감사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A씨는 방송에서 담패를 피고 술을 마셨고, 한 시청자가 현금성 아이템을 쏘자 "몇 개를 준 거야? 500개?"라며 신체를 노출하기도 했다.
공무원이 성인방송을 했다는 소식에 수많은 매체가 관심을 보인 가운데, JTBC '사건반장'이 송출한 자료화면에 도마에 올랐다.
'화면제공 제보자'라는 출처 표기와 함께 공개된 뉴스화면 속 인물이 A씨가 아니었던 것이다. 모자이크 처리된 화면 속 인물은 A씨가 아니라 유튜브와 아프리카TV 등에서 활동하는 다른 BJ였다.
이에 해당 BJ는 15일 자신의 SNS에 "아니 실화임? 나 아닌데 왜 내 영상을 JTBC가 쓰는겨?"라며 불쾌감을 표했다. 이어 "저 성인방송 BJ 아니고 게임 BJ다. 담배 안 피우고 술먹방은 2년에 한 번 한다. 500개에 안 벗는다"라며 해명했다.
누리꾼들은 "억울하겠다"거나 "방송사에서 사과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건이 화제가 되면서 A씨 정체에 대해서도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한 누리꾼은 "A씨가 방송한 플랫폼은 아프리카TV가 아니라 팝콘티비다"고 했다.
A씨가 활동한 플랫폼이 팝콘티비라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은 특정 BJ의 활동명을 언급하며 A씨 신상을 캐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누리꾼은 "A씨는 팝콘티비에서 유명했다. 방송에서 자기가 7급 공무원이라 했다는데, 그런 적 없고 그냥 직장인이라고 했다. 얼굴 공개하고 방송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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