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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견 여류 시인 박복조 씨 윤동주문학상, 하청호 대구문학관장 한국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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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복조 시인 “모든 이웃들에게 감사”
하청호 관장 “한 길 걸어온 보상 같아”

박복조 시인.
박복조 시인.
하청호 대구문학관장.
하청호 대구문학관장.

대구 출신의 중견 여류 시인 박복조 씨가 제39회 윤동주문학상을 수상했다. 하청호 대구문학관 관장은 제60회 한국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윤동주 문학상은 한국문인협회가 문인들의 문학적 업적을 포상하고자 제정한 상이다. 올해는 박 시인의 시집 '생이 만선이다'와 함께 이국민의 시조집 '통일의 바다'가 뽑혔다.

박 시인은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가톨릭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과정(국어국문학과)을 수료했다. 1996년 첫 시집 '차라리 사람을 버리리라'로 활동을 시작해 '세상으로 트인 문', '빛을 그리다', '말의 알' 등의 시집을 냈다. 이상화 시인상, 대구의 작가상, 국제펜클럽 아카데미 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대구여성문인협회장도 역임한 바 있다. 현재 대구시인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박 시인은 수상소감으로 "시집 '생이 만선이다'는 시간의 층계에서 태고와 현재를 오르내리며 헤매이던 존재를 그리고자 했다"며 "뜻깊은 상에 선정해주신 분들과 모든 이웃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문학상 아동문학 부문을 수상한 하 관장은 경북 영천 출신의 시인이자 아동문학가로, 1972년 매일신문과 197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당선됐으며 1976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다.

하 관장은 "매일신문 신춘문예 당선 이후 지금까지 어린이를 위한 글을 열심히 써온 데 대한 보상 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한눈 팔지 않고 한 분야에 전념해온 결과인 것 같아 흐뭇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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