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전산망이 23일 오전 1시간가량 마비된 가운데, 해외에서 단기간에 다량의 접속이 발생하면서 오류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조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9분부터 10시 20분까지 행정 전산망 불통 현상을 겪었다. 그 탓에 1시간가량 나라장터 사이트가 작동하지 않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조달청 관계자는 "일반 입찰할 때 활용하는 플랫폼이 마비되면서 1시간가량 지연됐다"며 "현재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나라장터는 정부의 각종 조달 업무를 처리하는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으로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통해 운용되며 현재는 사이트가 복구돼 정상 작동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해외에 있는 IP에서 다량 접속이 발생했다"며 "관련 접속이 공격인지 아닌지는 좀 더 조사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에도 사흘간 정부 행정전산망 '새올'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민원서류 발급 등에 큰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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