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먹거리장터 수익금 소외된 아이들에게"…경일여고 훈훈한 기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지난 10월 '행목제'에서 번 돈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에 전달

지난 22일 경일여고 교장실에서 국내아동성장 후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전달된 75만원은 경일여고 교사와 학생들이 지난 10월 운영한 먹거리장터에서 음식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이다. 경일여고 제공
지난 22일 경일여고 교장실에서 국내아동성장 후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전달된 75만원은 경일여고 교사와 학생들이 지난 10월 운영한 먹거리장터에서 음식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이다. 경일여고 제공

대구 경일여자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들이 함께 먹거리장터를 운영하며 생긴 수익금을 국제구호에 전달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24일 경일여고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열린 경일여고 축제 '행목제'에서 학생과 교사가 힘을 합쳐 마련한 떡볶이, 김밥, 어묵탕 등 음식을 판매하는 '먹거리장터'의 수익금 75만원을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아동들이 정서, 신체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고 자랄 수 있도록 생계 주거, 의료, 문화 정서적 영역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국내아동성장후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22일 경일여고 교장실에서 개최됐다. 경일여고 관계자는 "수익금 기부처를 학생들이 회의를 통해 직접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익금을 마련한 먹거리장터 또한 주변의 화제가 됐다. 교사들이 500인분에 달하는 음식을 직접 만들고 학생들은 메뉴판·음식 쿠폰 제작 등 판매 활동과 부스 운영에 힘을 기울이는 등 철저한 분업화로 성공을 이끌었다. 덕분에 함께 붙어있는 학교인 경일여중 학생들도 놀러 와 먹거리장터를 이용하기도 했다.

먹거리장터를 이용한 학생들은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선생님들이 직접 요리를 해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임영진 경일여고 교장은 "학생과 교사가 함께 만들어낸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돼 기쁘고, 더 나아가 기부를 통해 다른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나눠 줄 수 있어 뜻깊다"고 했다.

지난 10월 20일 경일여고에서 열린
지난 10월 20일 경일여고에서 열린 '행목제'에서 학생과 교사들은 힘을 합쳐 마련한 떡볶이, 김밥, 어묵탕 등 음식을 판매하는 '먹거리장터'를 운영했다. 경일여고 제공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대구의 '첫 여성 단체장'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구의 경제적 문제를 해...
이달 원/달러 환율이 1,470원을 넘어서며 199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동 전쟁의 여파로 원화가치가 급락하고 있어 1,500...
경기 남양주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40대 남성 A씨가 의식 불명 상태로 경찰의 구속영장 신청이 지연되고 있으며, A씨는 범행 후 전자발찌...
이스라엘과 미국의 이란 폭격으로 중동 전쟁이 발발한 가운데,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살해하겠다고 공언했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