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관장 김명신)은 29일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온 가족 행복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연말연시를 맞아 나눔과 봉사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것은 물론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함께하는 돌봄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가족들은 열쇠고리, 전통악기 나무 피리, 반짝반짝 산타 목걸이 등을 제작하는 '조물조물 만들기 체험'을 했다.
또한 아빠들의 제기차기와 아이들의 비행기 날리기 시합 등의 온 가족이 참여하는 프로그램과 아이들의 동심을 사로잡은 '마술 풍선 공연'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한국폴리텍대학교 학생은 장난감을 수리해 주고, 한국마이스터 협회는 시계를 무료로 고쳐주는 등 재능기부가 이어졌다.
이 밖에 석적농협과 서은개발, 카페 153, 칠곡인문학협동조합 등은 물품을 기부했다.
김명신 관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의 힘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지역에서 많은 후원과 재능기부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소통하며 함께하는 열린 장난감도서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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