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문화탐방 행사 개최

문화탐방 및 화합행사 통해 정서적 동질감을 형성하는 계기 마련 -

안동시는 지난 1일 올 한 해 농촌들녘에서 농작업에 나섰던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 농가들이 함께한 문화탐방과 화합행사를 겸한 송별회를 가졌다. 안동시 제공

올 해 4월과 7월 입국해 안동지역 농촌들녘에서 일 해 온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지난 11월 30일까지 근로를 마치고 문화탐방 및 화합행사를 끝으로 12월 2일부터 순차적으로 본국으로 귀국했다.

안동시는 지난 1일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 농업인 174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등 안동의 세계유산 문화탐방을 가졌다.

또,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지역 농업인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화합행사와 송별회를 통해 서로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안동시는 이번 문화탐방 및 화합행사를 통해 정서적 동질감을 형성하는 계기를 만들어 양국 도시 간 상호 교류를 증진하고, 현장의 여러 의견을 청취해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초청 프로그램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지난 1일 올 한 해 농촌들녘에서 농작업에 나섰던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 농가들이 함께한 문화탐방과 화합행사를 겸한 송별회를 가졌다. 안동시 제공

특히, 올해 계절근로자 도입을 통한 고용 농업인의 만족도가 높아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80%가 내년에 재입국해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일일이 계절근로자들의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권 시장은 "농촌 일손 부족이 극심한 상황에서 성실히 근무해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에 감사드린다"며 "귀국까지 남은 일정을 안전하게 마무리하고 내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올해 258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가에 배치했다. 내년에도 50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신청을 받아 적기에 입국 및 농가에 배치할 수 있도록 2024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초청 프로그램 업무에 나서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 1일 올 한 해 농촌들녘에서 농작업에 나섰던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 농가들이 함께한 문화탐방과 화합행사를 겸한 송별회를 가졌다. 안동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