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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신당 출마신청 이틀만에 870명…20~30명은 스펙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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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국회 본관 앞에서 해병대 예비역 전국연대가 연 채상병 특검법 처리 촉구 시위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국회 본관 앞에서 해병대 예비역 전국연대가 연 채상병 특검법 처리 촉구 시위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실상 '신당 출마자' 모집에 나선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이틀만에 870명의 신청자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장난(신청)을 다 제거하고도 그렇다"며 "어제 한 500명 정도 들어왔을 때 제가 보니 20~30분 정도는 출마해도 굉장히 괜찮은 스펙이겠다, 그 정도의 생각을 가졌다"고 했다.

그는 "'천아용인'팀 정도 되는 사람들, 그 정도 결기와 능력을 갖는 사람들이면 괜찮다"며 "제가 어제 명단을 추려보니 천하람 위원장만큼 잘하겠다 싶은 사람이 3~4명 보였다"고 했다.

'천아용인 네 분은 왜 아직도 시원하게 신당 동참 선언을 안하나'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 전 대표는 "아직까지 신당을 한다라는 선언 자체가 먼저 제가 하지 않은 상태에서 천아용인이 그 선언하는 것도 웃기다"며 "천아용인 중에서 결심을 끝낸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조국 신당', '송영길 신당'도 같이 할 수 있느냐는 물음에 이 전 대표는 "아니요. 같이 할 생각 없다"고 못박았다. 그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퇴진이라는 데 꽂혀있는 것 같은데, 제가 봤을 때 윤 대통령의 지금 권위라고 해야 할까. 이런 것들이 퇴진 운동을 할 정도로까지 그렇게 강하다고 보지 않는다"며 "외려 윤 대통령 본인이 변하지 않으면 총선 후 큰 결심을 해야 될지도 모를 상황이다. 예를 들어 권력에서의 어느정도 변화, 야당과의 협치 등 이런 것을 선택해야 할 상황이 올 수 있다"고 했다.

함께 할 수 있는 선에 대해서는 "상식적으로 대화가 되는 사람들이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음모론자 배제하겠다고 얘기한 적 있다. 갑자기 부정선거 좋아하시고 이런 분들이나 아니면 천안함은 북한의 소행이 아니다, 이런 거 하시는 분이나 아니면 달 착륙을 믿지 않는다든지 실제로 있어요. 이런 분들. 그런 분들은 안 된다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보수 쪽에서 보기에도 온건한 민주당 쪽 인사"라며 "이런 분을 제가 싫어할 필요가 없고, 또 긍정적인 면으로 보는 측면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전 총리가 문재인 전 대통령 노선과 차별화되는 부분이 있는가. 예를 들어 문 전 대통령이 잘한 부분도 있지만 결국 5년만에 정권을 내준건 부동산 정책 등 여러 정책에서 신뢰를 못 받은 부분이다. 그런 게 만약 이 전 총리 생각이 좀 다르다, 그러면 그런 것을 좀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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