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의사들이 지역에서 일하는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인술(仁術)을 보여줬다.
대구시의사회(회장 정홍수)는 10일 오후 1~5시 대구 달성군 다사읍에 있는 대구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에서 외국인근로자 무료진료를 열었다.
이 날 무료진료는 대구시의사회 의료봉사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지원(심평원 대구지원)과 의대학생봉사단이 함께 외국인근로자 100여 명을 신청, 접수받아 진행했다. 진료 과목은 내과, 피부과, 정형외과, 영상의학과, 이비인후과, 안과, 산부인과 등으로 진료 및 투약을 병행하여 외국인근로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민복기 의료봉사단장은 "주말을 반납하고 외국인 노동자를 위해 무료진료에 참석해주신 봉사단원과 심평원 대구지원 그리고 의대학생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한국에서 일하는 노동자들 중 의료기관을 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오늘 진료가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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