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제28차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 대한민국 의회 대표단 자격으로 참석해 세계 각국 기관과 의견을 교환했다고 13일 밝혔다.
COP28 중 의원회의는 파리협정 이행 및 기후변화를 위한 의회의 역할 등을 논의하기 위해 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기간 중 개최되는 공식 의원회의로, 각국 대표단의 발표와 세션별 패널토론 등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진행됐다.
정 의원은 지난 5일 한국법제원과 기후환경법정책센터(CSDLAP), 유엔지속가능발전센터(UNOSD) 등이 주최하는 부대행사에서 파리협정 제6조와 연계한 산림재난에 대한 국제적 공동 협력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자격으로 해양수산부의 블루카본 부대행사와 각국 산림 담당 기관과의 고위급 회의, 국제기구인 UNEP 사무총장 등과의 면담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 위기 대응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6일에는'파리협정 이행에 대한 의회 감독'등을 주제로 진행된 의원회의 4세션에서 기후변화 대응의 당위성 및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온실가스 배출권의 할당 및 거래에 관한 법률'등 정부의 파리협정 이행 제고를 위한 대한민국 국회 차원의 노력 등에 대해 발표했다.
정 의원은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 특사단으로 COP27에 참석했고, 올해는 의원회의 대표단 자격으로 기후변화 대응의 당위성 및 법안 제․개정 등 대한민국 국회 차원의 노력에 대해 발표하는 기회를 얻게 돼 더욱 의미가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유엔기후변화협약과 파리협정의 이행을 위해서는 입법과 예산에 관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 국회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계속해서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입법·정책적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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