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올해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24억원을 확보해 지역 현안사업과 재난안전 예방사업을 위한 추진동력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특별교부세는 지방자치단체별 구체적인 사정과 지방재정 여건의 변동, 재난 등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 등을 고려해 특별한 재정수요를 보전하는 국가재원이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지역현안분야 10억원, 재난안전분야 14억원 등 총 24억원이다.
지역현안분야에는 ▷장안천 데크정비공사(8억원) ▷길천항 준설공사(2억원) 등 2개 사업이 선정됐다.
장안천 데크정비공사는 2006년에 설치된 장안천 산책로를 정비하는 사업으로, 군은 노후화된 데크와 안전난간 정비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한다. 또 길천항 준설공사를 통해 어선 안전을 확보하고 원활한 어업활동을 도모할 계획이다.
재난안전분야에는 ▷좌광천 준설공사(6억원) ▷장안천 호안정비공사(5억원) ▷칠암항 일원 테트라포드 정비공사(1억원) ▷대청초 일원 보행환경 정비(2억원) 등 4개 사업이 선정됐다.
기장군은 좌광천 준설공사를 통해 하천 내 퇴적토 준설로 하천단면을 확보해 하천범람을 예방하고, 장안천 호안정비공사로 유실 구간에 대한 제방정비를 추진한다.
또 칠암항 일대에서 태풍 등으로 인해 침하되고 유실된 테트라포드에 대한 정비를 시행하고, 대청초 일대 보행환경 정비사업으로 보행량이 많은 학교 주변에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업도 진행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로 우리 군의 주요 현안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과 기반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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