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문화원(원장 허종홍)은 18일 경남문화원연합회가 주최·주관한 '경상남도지사배 제17회 경상도사투리 말하기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 및 부문별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경남 20개 문화원에서 예선을 통과한 15개 팀이 참가해 구수한 사투리를 선보였다. 대회 결과 '인생 2막'이라는 주제로 일반부에 참가한 합천읍 주민 이재연 씨가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또 합천여자중학교 이희서·전혜빈 학생은'엄마야 아빠야, 합천가자~'라는 주제로 금상을 차지, 가야초등학교 배서희·배온윤 학생이 '걸어서 우주여행! 합천운석충돌구'라는 주제로 금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사투리 말하기 대회는 지역의 정서와 문화의 특성이 담겨져 있는 고유한 전통언어로 내 고장의 전통을 계승 보전한다는 의미에서 매년 지역문화원과 경남문화원연합회에서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허종홍 합천문화원장은 감사 인사말을 통해"사투리는 우리 선조들의 삶의 지혜가 담겨있어 보존가치가 있는 문화자산이며, 이번에 합천문화원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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