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용산 대통령실을 폭파하겠다는 글이 온라인에 올라와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나섰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용산 대통령실을 폭파하고 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칼로 찌르겠다는 내용의 글이 작성됐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날 0시 30분쯤 '토요일 오전 11시 59분에 용산 대통령 사무실 폭파 윤석열 이재명 칼찌(칼로 찌를)할 예정이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다.
경찰은 협박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인터넷 주소(IP) 등을 토대로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한편 지난 8월 18일에도 대통령실을 폭파하겠다는 일본발(發) 테러 예고 이메일이 전송돼 논란이 된 바 있다.
해당 메일에는 여러 장소에 손목시계를 개조한 고성능 폭탄이 설치됐다며, 8월 19일 오후 3시 34분부터 20일 오후 2시 7분에 많은 사람이 죽을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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