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4일 만나 더불어민주당의 '통합' 노력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총리는 이 자리에서 "국민의힘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혁신에 나서는데, 민주당도 통합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 않겠느냐"고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김·정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모처에서 조찬 회동을 갖고 이같이 논의했다.
김 전 총리는 지난 20일 이 대표와의 오찬 회동에서도 '통합'을 강조했다.
김 전 총리는 당시 오찬 직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단순히 민주당만의 역할을 하는 게 아니라 범민주·범진보 세력 전체를 아울러서 이 어려운 난국을 타개할 수 있다"며 "그렇게 함께 '통합'하고 '안정'되고 '쇄신'을 끌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이야기들을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에 "부족한 것도 많고 또 해야 될 일도 많은데 이런 때일수록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아서 같이 가야 되지 않겠느냐 그런 생각을 한다"고 답한 바 있다.
한편 정 전 총리와 이낙연 전 총리는 이날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 앞 광장에서 열리는 성탄절 전야행사에 동시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김 전 총리는 이달 초에도 식사 자리를 가진 바 있으며 이날 만남은 그때부터 약속됐던 자리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두 전직 총리는 최근 각각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만났거나 만날 예정이다. 김부겸 전 총리는 지난 20일 이 대표와 만났고, 정 전 총리는 28일로 이 대표와의 회동 일정을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정세균·김부겸·이낙연 등 이른바 '문재인 정부 3총리'의 회동 가능성도 계속해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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