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증권 ‘온라인 고객 확대’…유튜브 채널이 이끌었다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170만명 돌파
구독자수 증가 1억원 이상 온라인 고객 확대로 이어져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해당 영상은 앱(엡팝, mPOP) 기능과 특징을 화려한 영상미와 감각적인 음악을 통해 설명했다.
삼성증권 공식 유튜브 영상 갈무리. 해당 영상은 앱(엡팝, mPOP) 기능과 특징을 화려한 영상미와 감각적인 음악을 통해 설명했다.

국내 증권업계의 '디지털 전환' 바람이 가속화되고 있다. 증권사 마다 모바일·디지털화에 집중하는 가운데 삼성증권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 '삼성 POP(Samsung POP)'을 통해 보다 진화한 형태의 비대면 투자·자산관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런 시도는 온라인 고객 증가라는 성과로 돌아오고 있다.

26일 기준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증권업계 처음으로 최다 기록인 170만명을 돌파했다. 이 같은 구독자수 증가는 1억원 이상 온라인 거래 고객수 확대로도 이어졌다. 온라인 고객과 그들의 자산 규모가 두 자릿수 이상 늘어났다고 삼성증권은 밝혔다.

삼성증권의 유튜브 콘텐츠는 ▶삼성증권 앱(엠팝, mPOP) 기능 설명 ▶투자 전망 등 리서치 ▶연금 교육 등으로, 자칫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투자 및 경제 이야기를 쉽고 유쾌하게 풀어냈다.

특히 앱 특징과 기능을 홍보한 '느슨해진 투자씬에 mPOP을 줘' 영상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해당 영상은 힙합듀오 '이짜나언짜나'와 킹바다라는 캐릭터로 활동 중인 개그우먼 허미진이 함께 작업하고 출연한 콘텐츠로, 화려한 영상미와 감각적인 음악이 특징이다.

1편은 공개된 지 이틀 만에 1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킹바다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투자에 킹 받을 땐 mPOP'라는 메인 메시지를 강조했다. 무지성 투자를 지양하고,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 mPOP을 홍보했다.

후속으로 공개된 2편은 mPOP의 특화된 기능들인 '리서치톡', '주식굴링', '미국주식 주간거래'를 가사에 담아 전달했다.

삼성증권은 이밖에도 로드 퀴즈쇼 '삼성증권이 쏜다', 투자심리 토크쇼인 'I Like 댓', 삼성증권의 연금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관련 제도와 상품을 소개하는 '연금교습소' 등 콘텐츠로 1억8천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방일남 삼성증권 미디어전략팀장은 "단순한 투자에 관한 전문적인 용어와 설명만이 아닌, 늘어나는 디지털 채널의 고객들에 맞춘 트렌드를 활용한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구독자와 투자자들이 흥미롭게 투자를 배우고 성공투자로 갈 수 있도록 삼성증권 유튜브만의 특별하고 가치있는 콘텐츠를 지속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틱톡 채널인 '팝톡'도 오픈해 운영 중이다. 지난 3월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버톡커(버추얼 틱톡커)인 '이서치'를 업계 처음으로 개발해 삼성증권의 프리미엄 디지털서비스 중 하나인 리서치톡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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