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정주 "이선균 명복 빕니다, '나의 아저씨' 진심 위로받고 사랑한 작품"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페이스북

유정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7일 사망한 배우 故(고) 이선균을 그의 대표작인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빌려 추모했다.

유정주 의원은 이날 오후 10시 52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굿바이 나이 아저씨'라고 적힌 본 드라마 마지막회(16화) 한 장면을 캡처한 이미지를 첨부, "진심 위로받고 사랑한 작품"이라고 했다.

이어 "바보 천치 같아도 상처투성이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더라도 누군가에게는 커다란 산, 큰 위로가 되는 사람이 너와 나. 우리일 수도 있어. 시간은 지나가. 아픔도 흉으로만 남고. 만약 영영 지나가지 않더라도 상처가 더디게 낫더라도 생각보다 괜찮을 수 있어. 그럼, 괜찮고 말고"라며 "'나의 아저씨'를 보며 떠올렸던 말"이라고 전했다.

유정주 의원은 드라마가 방영된 지난 2018년 3~5월을 가리킨듯 "드라마가 시작하는 날이면 나는 그들과 함께 작은 술집 '정희네'에 있었던 듯. 좋았다"면서 "막이 끝나는 시점, 이선균 배우가 맡은 동훈이(주인공 박동훈 역)가 소파 아래 앉아 갑작스레 울음을 터뜨렸던, 그 알듯하면서도 모를 심정. 나도 울었더랬다"고 드라마 시청 당시 소감도 밝혔다.

이어 글 말미에서 유정주 의원은 "공허하고 쓸쓸한 공기가 떠오른다"며 "이선균 배우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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