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가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 해당 부장검사는 지난 10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고향사람들에게 단체문자를 보내 논란이 일었던 인물이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상민(45·사법연수원 35기) 서울중앙지검 형사9부장은 이날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김 부장검사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고향인 경남 창원에 내려가서 총선 출마를 준비해보려고 한다. 다른 방식으로 국민들께 봉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결정하게 됐다"며 "20년 가까이 애정을 갖고 조직을 위해 일해왔다. 훌륭하신 분들과 더 근무하지 못하고 떠나게 돼 굉장히 아쉬운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는 김 부장검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가 공개돼 논란이 인 바 있다.
김 부장검사는 당시 문자 메시지에서 "저는 뼛속까지 창원 사람"이라며 "기대와 성원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지역사회에 큰 희망과 목표를 드리는 사람이 되겠다"고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사윤리강령 제3조는 "검사는 정치 운동에 관여하지 아니하며 직무 수행을 할 때 정치적 중립을 지킨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검은 감찰을 벌였고 이날 감찰위원회 권고에 따라 김 부장검사에게 '검사장 경고' 조처를 했다.
창원 출신으로 2006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임관한 김 부장검사는 수원지검, 대검찰청 해외불법재산환수합동조사단 등을 거쳐 대구지검 의성지청장, 대검 공판2과장 등을 거쳤다.
법조계 등에선 김 부장검사의 창원 의창 선거구 출마를 내다보고 있다. 해당 선거구는 5선인 국민의힘 김영선(63) 의원의 지역구다.


































댓글 많은 뉴스
울산시장, 샌드위치 먹으며 회의하는 모습에…"노가다도 밥 시간은 준다"
[단독] LH·국토안전관리원, '암살자(들)' 단체관람 논란
대법관 1명 보수 연 2억…절반 가까이가 특경비·격려금 "26명 체제 재정 부담은?"
장동혁 "좌파 진영, 박정희·이승만 공격해 대한민국 정통성 부정…'암살자(들)'도 가볍게 볼 수 없어"
"등기 왔나 했는데 소름"…현관문에 붙은 '이 종이'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