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습격을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헬기를 타고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것과 관련해 "이곳에서 헬기를 타고 다른 병원으로 이동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부산대병원 측 증언이 나왔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최종의료기관"이라며 "이곳에서 헬기를 타고 다른 병원으로 이동한 건 처음"이라고 밝혔다.
중상을 입은 환자가 다른 병원에서 수술을 받기 위해 이송을 요청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수술을 집도할 의사가 다른 수술 중이거나 세미나 등 다른 일정으로 인해 치료하지 못할 상황이 아니라면 병원 측에서 먼저 다른 병원에 전원을 요청하는 일은 없다"며 "이마저도 수술할 집도의가 한 명만 있는 것도 아니고 매우 드문 일"이라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일 부산 가덕도에서 현장을 시찰하고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민주당 지지자로 위장한 괴한에게 흉기로 목을 찔려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다.
피습 당일 부산대병원은 지혈을 위한 응급처치를 진행하고 혈관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CT를 촬영했다. 이 과정에서 경정맥 손상이 의심돼 수술 집도를 준비했으나 이 대표 측 요청에 따라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진행하기로 하고 헬기로 이송됐다.
결국 10시 29분 피습된 이 대표는 오후 3시 45분 서울대병원에서 수술을 시작했다.
이에 대해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을 지낸 여한솔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의료원 응급의학과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부산대병원 치료가 가능한데 (서울대병원에) 환자 사정으로 전원(轉院). 구급헬기 이용은 왜 (했나)"며 "응급한 상황이면 부산대병원 수술을 받았어야 했고 응급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굳이 헬기까지 탈 이유는 없다"고 지적했다.





























댓글 많은 뉴스
"쿠팡 멈추면 대구 물류도 선다"… 정치권 호통에 타들어 가는 '지역 민심'
與박수현 "'강선우 1억' 국힘에나 있을 일…민주당 지금도 반신반의"
취업 절벽에 갇힌 청년들 "일하고 싶은데 일자리가 없다"
"한자리 받으려고 딸랑대는 추경호" 댓글 논란…한동훈 "이호선 조작발표" 반박
"김정일 장군님" 찬양편지·근조화환 보냈는데…국가보안법 위반 무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