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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박물관 소장 '입학도설'·'맹자언해' 경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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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도설 권근이 저술한 성리학 입문서
맹자언해 언해문의 ‘ㅿ’와 ‘ㆁ’ 표기를 보여주는 국내 마지막 문헌

예천박물관에 소장된 맹자언해. 예천군 제공
예천박물관에 소장된 맹자언해.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박물관은 8일 "소장 중인 '입학도설(入學圖說)'과 '맹자언해(孟子諺解)'가 지난달 21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입학도설은 고려말·조선초 문신이자 학자 권근(權近, 1352~1409)이 저술한 책으로 성리학을 처음 공부하는 사람을 위한 입문서다.

맹자언해는 1590년 교정청(校正廳)에서 편집·간행한 언해본(諺解本)으로 금속활자인 을해자체경서자로 간행됐다. 한자음에 방점이 있고 언해문의 'ㅿ'와 'ㆁ' 표기를 보여주는 국내 마지막 문헌이다.

두 문헌은 의성김씨 남악종가에서 기탁한 자료로 이를 포함해 예천 남악종가 소장 전적(醴泉 南嶽宗家 所藏 典籍) 10종 16책이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예천박물관 관계자는 "경북도 유형문화재 지정은 입학도설과 맹자언해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두 문헌을 연구하고 전시, 교육해 많은 관람객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입학도설. 예천군 제공
입학도설. 예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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