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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환 경북신보 이사장 "올해 저금리 보증 프로그램, 재기지원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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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체감경기는 더욱 하락 예상…공적기관, 보증규모 감축할 수 없어"

김세환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경북신보 제공
김세환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경북신보 제공

"현장에서 발굴한 아이디어로 도민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세환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19일 매일신문과 인터뷰에서 "현장 중심 경영으로 3고(高) 복합위기를 겪는 경북 소상공인의 시름을 덜어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이사장은 올해 지속적인 내수 침체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소상공인 체감경기는 더욱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런 만큼 소상공인 연착륙 지원을 위해 저금리 특례보증 개발, 재기지원 강화에 초점을 두고 경북신보를 운영할 계획이다.

그는 "경북신보는 도민을 위한 공적 보증기관으로 보증규모를 감축할 수는 없다. 시·군, 금융회사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인터넷은행 등 새로운 출연처를 발굴해 출연금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경북도 이자지원 상품(2년간 2%)인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을 2천억원 규모로 지원해 소상공인 금융비용을 약 80억원 절감케 할 계획"이라며 "경북 버팀금융 특례보증은 대환보증이 가능해 고금리 대출보증을 이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은 원금 상환을 2년 유예할 뿐만 아니라, 고금리 이자는 저금리 이자로 바꿀 수 있다"고 했다.

김 이사장은 또 "도내 22개 시·군에서 시행하는 '맞춤형 시군 특례보증'(2년간 2~4% 이자지원)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전년대비 150억 늘어난 1천500억원 규모로 시행해 보증 수혜업체에 직접적 금융비용을 절감케 할 계획"이라며 "맞춤형 시·군 특례보증의 이자지원율, 보증한도 상향 등 시·군과 검토해 소상공인에 실효성 있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소기업·소상공인 재기지원에 대해서는 "저금리 대환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의 대출상환 부담을 줄이고, 체계적 리스크 관리를 통해 기금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자체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통해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자에게 '브릿지보증'을 상시 지원해 폐업 시 전액상환 부담을 해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시작한 ESG 경영도 이어간다. 그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서류 없는 업무환경을 구축하고, 친환경 캠페인 시행 등 환경경영을 실천했다"며 "또 지난해 6월 인권경영을 선포했으며 '경북신보 나눔드리 봉사단'을 운영해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자원봉사와 나눔활동을 확대해 사회적 가치실현을 선도하는 재단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경제가 어려울수록 소상공인의 자금융통을 책임지는 우리 경북신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경제 최전선에서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실효성 있는 보증지원정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 김천이 고향인 김 이사장은 지난 2021년 4월 취임 후 과감한 경영혁신으로 출연금을 대폭 확충해 안정적인 보증공급 기반을 확보했다. 실제 그는 지난 30여 년 간 경북도정, 안동·구미·성주 부단체장을 했던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최근 3년간 기본재산의 37%에 해당하는 1천700억원의 출연금을 유치했다.

이는 2000년 재단 설립 이래 역대 이사장 중 최대 출연실적이다.

또 경북만의 차별화된 저금리 특례보증과 자체적인 '디지털 보증지원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성과를 냈다. 그 결과 경북신보는 지난해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는 등 경북을 대표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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