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불붙는 예천 대망론…황정근·안병윤 공천 신청(종합)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국회에서 경북 예천이 안동에서 분리돼 의성청송영덕과 통합 선거구를 이루는 내용의 선거구획정 잠정 합의안이 도출되자, 예천 출신의 안병윤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오른쪽)과 황정근 전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왼쪽)이 잇따라 공천을 신청했다.
국회에서 경북 예천이 안동에서 분리돼 의성청송영덕과 통합 선거구를 이루는 내용의 선거구획정 잠정 합의안이 도출되자, 예천 출신의 안병윤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오른쪽)과 황정근 전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왼쪽)이 잇따라 공천을 신청했다.

국회에서 경북 예천이 안동에서 분리돼 의성청송영덕과 통합 선거구를 이루는 내용의 선거구획정 잠정 합의안이 도출되자, 예천 출신의 안병윤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황정근 전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이 잇따라 공천을 신청했다.

국민의힘이 4일 발표한 공천 신청자 명단에 따르면, 안 전 부시장과 황 전 위원장은 접수 마지막 날인 지난 3일 나란히 안동예천 선거구에 공직후보자 추천 신청서를 제출했다.

앞서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았던 두 사람은 최근 국회가 안동예천에서 예천을 분리, 군위가 빠진 의성청송영덕에 통합되는 잠정 합의안을 선거구획정위에 전달하면서 전격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현 안동예천에서는 안동(15만2천명)과 예천(5만5천명)의 인구 격차가 3배 가까이 돼, 예천 출신 주자의 당선 가능성이 높지 않았다.

하지만 잠정 합의안이 수용돼 새 선거구인 예천의성청송영덕이 탄생할 경우 의성(4만9천명), 청송(2만4천명), 영덕(3만3천명) 출신에 비해 예천 출신 주자의 당선 가능성이 비교적 높아진다.

황 전 위원장은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예천의성청송영덕이 새로 생길 경우 이곳으로 옮길 예정이다. 저는 예천 출신으로 예천이 포함된 선거구에 출마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안 전 부시장도 "안동예천에서 예천이 분리되면 예천 출신도 승산이 있다고 판단한다. 저의 경험과 경륜을 제 고향 예천 발전을 위해 쓰고자 공천 신청을 하게 됐다"고 했다.

선거구획정과 맞물려 이른바 예천 대망론에 불이 붙는 가운데, 20년 만에 예천 출신 국회의원이 탄생할 수 있을지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제17대 국회에서 문경예천 선거구에 당선된 신국환 전 의원이 예천 출신 마지막 '금배지'다.

한편 황 위원장은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서울 대성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서울고법 판사, 창원지법 진주지원 부장판사 등을 거쳐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로 활동했다. 지난해 김기현 전 대표에 의해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에 임명됐다.

안 전 부시장도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대구 대건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대통령실 국정홍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을 거쳐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지냈다. 지난해 퇴임 후 국민의힘 정책위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맡았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과 NBA 스타 스테픈 커리의 화상 대담을 위해 통일교를 통해 12억원을 썼다는 보도를 공유하...
최근 투자자 예탁금이 80조원을 넘어서면서 자산주가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경방과 하림지주 등 부동산 관련 주식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
최근 이이경의 사생활 의혹을 제기한 A씨가 DM 영상까지 공개하며 AI 조작이 아님을 주장한 가운데, 이이경은 해당 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하...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