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5일 대구 한 호텔에서 개최한 자신의 회고록 북콘서트에서 "한결같은 믿음으로 지켜본 국민들이 없었다면 회고록은 세상에 나올 수 없었을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이날 박 전 대통령은 오후 2시 대구 수성구 한 호텔에서 '어둠을 지나 미래로'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북콘서트 단상에는 유영하 변호사와 허원제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박 전 대통령과 함께 올랐다. 내빈으로는 김관용 전 경북도지사와 서상기 전 의원, 김재수 전 농림부 장관,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박 전 대통령은 회고록을 쓴 계기에 대해 "그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잘못 알려진 것도 있고, 굉장히 이야기가 많았다"며 "대통령을 지낸 사람으로서 아쉬운 일에 대해선 아쉬운 대로, 그리고 잘한 결정은 그대로 쓰고 밝혀서 미래 세대에 교훈이 될 수 있으면 해 집필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 여러분의 큰 사랑에 보답하고 앞으로 우리나라가 발전해 나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작은 힘이나마 보탤 것"이라며 "역사는 반복되면서 우리에게 교훈을 준다고 한다. 돌아보면 아쉬운 시간도 많았고, 후회스런 일도 있었다"고 회고했다.
한편, 회고록은 총 2권이며 1장 정치, 2장, 외교안보, 3장 정책, 4장 어둠을 지나 미래로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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