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이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적 행보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을 관람하고 이 전 대통령의 동상이 있는 경북 칠곡의 다부동전적기념관을 찾았다.
김 시장은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건국전쟁을 보고 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에 다녀왔다"며 "이승만 대통령이 뿌리내린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 건국 과정에 대해 다시금 상기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 시장은 "국가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얼마나 힘들고 외로우셨을지, 우리가 그동안 건국의 소중함에 너무 모르고 살았던 것은 아니었는지 하는 죄송함이 밀려온다"며 "후배 세대로서 올바른 역사를 알려야겠다는 생각으로 가득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16일 지역 청년단체 및 지역 총학생회장들과 함께 '건국전쟁'을 관람했다. 이 전 대통령의 젊은 시절 독립운동,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신념, 한미상호방위조약과 농지개혁 등의 업적을 부각한 이 영화는 18일 기준 60만 관객을 돌파했다.
김 시장은 "'자유', '건국' 등의 소중한 가치를 이해하고 공유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지역 청년들과 함께 이 영화를 관람했다"며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이 추진하는)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도 꼭 건립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이승만·백선엽·트루먼 동상이 설치된 이후 다부동전적기념관 관람객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건국전쟁' 흥행 효과로 기념관을 방문하는 인원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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