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 달집 태우기 행사가 정월 대보름날인 오는 24일 경북 청도군 청도천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청도군은 매년 정월 대보름날 군민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고,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세시풍속인 달집태우기를 재현해오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높이 15m, 폭 10m의 전국 최대 규모로 제작된 달집태우기와 격년제로 시행되는 9개 읍·면 풍물경연대회가 열린다.
올해로 제13회째인 풍물경연대회는 지난 2016년 행사를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8년 만에 다시 열려, 주민들의 진정한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소원문 써주기, 떡메치기 체험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특히 이날 축하공연으로 트롯가수 민수현의 공연과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4호인 청도차산농악단의 흥겨운 무대가 열려 청도군을 방문하는 관람객과 군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올해에도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 행사를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의 세시풍속과 전통민속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군민들이 함께 즐기는 진정한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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