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종일 구름 낀 날씨…내일부터 비 내리며 기온 ‘뚝’

낮 최고기온 9~12℃…평년과 비슷한 수준
저기압의 영향으로 29일 오전부터 비…대구경북 최대 10㎜

아침 기온이 전날 보다 떨어진 6일 오전 서울 광화문사거리에서 시민들이 길을 건너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아침 기온이 전날 보다 떨어진 6일 오전 서울 광화문사거리에서 시민들이 길을 건너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28일 대구경북은 구름 많은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최저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아침, 저녁으로 쌀쌀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됐다. 오전 8시 기온은 대구 영하 1.2℃, 구미 -1.1도, 안동 -2.5도, 포항 1.3도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5~2도, 낮 최고기온은 9~12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9일엔 북서쪽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밤부터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은 -2~4도, 낮 최고기온은 7~8도 분포를 보이겠다.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29일 오전부터 밤사이엔 비나 눈이 내리겠고, 울릉도와 독도 역시 오후부터 가끔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5~10㎜, 울릉도와 독도는 5㎜ 내외, 예상 적설량은 경북북동산지, 경북남서내륙 1㎝ 내외다.

비가 내리는 29일부턴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풍속 15㎧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고, 경북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29일부터 비가 내리면서 얼었던 땅이 녹고 지반이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축대나 옹벽 붕괴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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