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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결된 김건희 특검법, 명품백 의혹 더해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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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특검법' 재표결 투표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쌍특검법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를 도입하는 법안으로, 이날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9일 국회 재표결 후 최종 부결된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더해 총선 이후 재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오는 4월 총선 이후 구성되는 22대 국회에서 김 여사 특검법(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법안)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총선 이후 재추진해야 한다. 22대 국회일 가능성이 높다"며 "재추진할 때는 명품백 수수 의혹도 수사 대상에 추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여사 특검법은 약 1년에 걸친 여정 끝에 29일 국회 재표결 결과 최종 부결됐다. 민주당은 지난해 3월 9일 김건희 특검법을 발의했고 같은달 24일에는 정의당과 민주당 의원이 공동으로 재차 특검법을 발의했다.

이들은 법안 제안 이유로 "검찰은 대통령 배우자라는 이유로 주가조작 및 금융시장 질서 훼손 의혹에 대한 진상을 밝히지 않고 시간 끌기 수사, 봐주기 수사를 반복하면서 위법 행위에 눈 감고 있어 검찰 수사의 중립성과 공정성에 대한 국민들의 의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검찰이 제대로 수사를 하지 않고 있으니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취지다.

김 여사 특검법이 처리돼 정부로 이송된 직후인 지난달 5일 윤 대통령은 즉각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후 다시 공이 국회로 돌아왔고, 이날 재표결을 거쳐 최종 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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