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지나가는 시민들을 즉석 인터뷰하는 콘셉트의 숏폼 채널에 등장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조국 전 장관, 나경원 전 의원의 외모에 대해 "99점은 줘야 한다"고 평가했다.
6일 인스타그램·유튜브 숏폼 채널 '캐스트 유'에는 '전국 수석 원희룡 길거리캐스팅'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외모·재력·지능 중 본인의 매력'을 묻는 첫 질문에 원 전 장관은 '지능'이라고 답했다. 그는 "학력고사 전국 수석, 서울대 입학 전체 수석, 사법시험 전체 수석을 했다"며 "그런데 맹탕인 구석도 있다. 이성을 꼬시는 것을 잘 못한다. 조국같이 잘 생긴 사람만 좋아하니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되나"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의 매력 포인트는 '눈웃음', '자신의 외모를 10점 만점에 몇 점으로 매기느냐'는 질문에는 "7점"이라고 답했다.
또한 '지금 이대로 살기'와 '대통령 당선되고 얼굴을 랜덤으로 돌리기' 중 무엇을 고르겠느냐는 질문엔 "대통령 되는 것과 관계없이 '얼굴 랜덤 돌리기'를 선택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저는 외모 지상주의를 굉장히 반대하고 그걸 좀 안쓰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외모도 경쟁력이니까, 거울 보면 스트레스를 받는 게 사실"이라고 답하며 '조국·나경원의 외모에 점수를 매겨달라'는 질문에 "99점 정도는 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 전 장관은 자신의 MBTI가 'ESFP'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대 최고 아웃풋 세 명은 "김영삼, 윤석열, 그다음 원희룡"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 전 장관은 정치할 때 가장 필요한 능력 세 가지를 묻는 질문엔 "다른 사람들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공감, 내가 생각하는 것을 알기 쉽게 표현할 수 있는 표현, 어떤 상황이 오더라도 사람들을 아우를 수 있는 능력"이라고 설명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