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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물가, 33달째 고공행진…가공식품은 27달만에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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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식물가 상승률 3.1%, 평균 3.1% 상회…농·축·수산물 11.4%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3.8%로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 평균치(3.1%)보다 0.7%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2021년 6월부터 33개월 연속 전체 평균을 웃돌고 있다. 세부 품목을 살펴보면 햄버거가 가장 높았고 김밥(6.4%), 냉면(6.2%), 도시락(6.2%), 비빔밥(6.1%), 오리고기(외식, 6.0%), 떡볶이(5.7%)와 치킨(5.4%)이 그 뒤를 이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음식점 간판 모습. 연합뉴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3.8%로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 평균치(3.1%)보다 0.7%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 물가 상승률은 2021년 6월부터 33개월 연속 전체 평균을 웃돌고 있다. 세부 품목을 살펴보면 햄버거가 가장 높았고 김밥(6.4%), 냉면(6.2%), 도시락(6.2%), 비빔밥(6.1%), 오리고기(외식, 6.0%), 떡볶이(5.7%)와 치킨(5.4%)이 그 뒤를 이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음식점 간판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평균을 웃도는 현상은 33개월째 지속되고 있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3.8%로 전체 평균(3.1%)보다 0.7%포인트(p) 높았다. 이런 현상은 2021년 6월부터 계속되고 있다.

품목별로는 외식 세부 품목 39개 중 27개가 평균을 웃돌고 있다. 햄버거가 8.2%로 가장 높았고 이어 ▷김밥(6.4%) ▷냉면(6.2%) ▷도시락(6.2%) ▷비빔밥(6.1%) ▷오리고기(외식)(6.0%) ▷떡볶이(5.7%) ▷치킨(5.4%) 순이었다.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률은 11.4%로 전체 평균의 3.7배 수준을 보였다. 농·축·수산물 물가 오름폭은 6개월째 전체 평균을 상회했다.

특히 과실의 물가 상승률은 40.6%로 13.1배를 기록했다. 과실의 경우 9개월째 이어져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세부 품목을 보면 귤이 78.1%로 전체 평균의 25.2배였다. ▷사과(71.0%)는 22.9배 ▷복숭아(63.2%)는 20.4배▷배(61.1%)는 19.7배▷감(55.9%)은 18.0배 ▷참외(37.4%)는 12.1배였다.

반면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1.9%까지 내려가 전체 평균보다 1.2%p 낮아지며 대폭 둔화했다. 이는 2021년 11월(-0.4%) 이후 27개월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1%대를 보인 것은 2021년 7월(1.8%) 이후 31개월 만이다.

가공식품 세부 품목 73개 중에서는 38.4%인 28개만이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소금이 20.9%로 가장 높고 이어 ▷설탕(20.3%) ▷수프(14.9%) ▷초콜릿(13.9%) ▷파스타면(13.5%) ▷잼(12.9%) ▷차(12.4%) ▷아이스크림(10.9%) 등 순이었다.

이에 반해 라면은 -4.8%로 물가 상승 폭이 가장 낮았고 ▷김치 -4.5%, ▷유산균 -4.4%, ▷시리얼 -3.8% ▷부침가루 -3.6% ▷소주 -1.1%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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