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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모든 노동자 지켜낼 것" 민노총 대구지역본부 2024년 투쟁선포대회

7일,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가 2024 투쟁선포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제공
7일,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가 2024 투쟁선포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제공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가 '2024년 투쟁선포대회'를 열었다.

투쟁선포대회는 7일 오후 2시 ㈜조양 앞에서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약 2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날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에서는 300명의 조합원이 모여 조양‧한울기공기공(이하 조양한울)의 부당노동해위를 규탄하고, '현 정권 퇴진을 위한 투쟁'을 결의했다.

민주노총은 "윤석열 정부는 취임이후부터 노골적인 노조탄압을 자행하고 있다. 화물연대 파업 탄압과 건설노조에 대한 공안탄압을 시작으로 회계공시, 타임오프제 감독 등 전방위적으로 노동자들을 압박해오고 있다"고 목소리 높였다. 노조원 표적·집단해고 논란을 빚고 있는 기업체 조양한울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민주노총은 결의문을 통해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는 지금의 현실을 엄중하게 인식하며, 대구지역의 모든 노동자들을 지켜내기 위한 투쟁에 나설 것임을 선포한다. 조양한울분회 투쟁을 승리로 만들고, 작은사업장에서도 노동조합 활동이 가능함과 노동자들의 권리가 지켜질 수 있음을 증명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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