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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 위축 심화, 대형 종목 잇따라 코스피로 이전…경제 동력 손실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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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최근 대형 종목들이 코스닥 시장에서 코스피 시장으로 잇따라 소속을 옮기면서 코스닥 시장의 위축이 심화되고 있다. 이는 국가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 손실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다트)에 따르면, 지난 6일 파라다이스(034230)는 코스피 시장 이전상장에 대해 이사회 결의를 마쳤다. 이번 결정이 오는 22일 주주총회에서 승인될 경우, 파라다이스는 7월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올해는 이미 포스코DX(022100)와 엘앤에프(066970)가 코스피로 이전상장을 마치며, 코스닥에서의 이탈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10년간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한 종목은 평균 1.3건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벌써 5곳으로 늘어나며 상장 이전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동하는 종목들은 대부분 시가총액이 큰 대형 종목들로, 이들의 이전은 코스닥 시장의 전체 시총 중 약 10분의 1 규모인 38조 원이 코스피로 이동함을 의미한다.

코스피로의 소속 변경은 기업에게 자금 조달의 용이성과 패시브 자금 유입의 기회를 제공하지만, 코스닥 시장의 매력이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국가 전체의 경쟁력 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코스닥 시장의 경쟁력 강화가 절실히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시장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연기금의 코스닥 참여 비중 확대, 상장 유지 비용 절감 등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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