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와 경북 예천군이 교육부 평생학습도시로 새롭게 선정됐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2024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의 평생학습도시 선정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평생학습도시는 주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온·오프라인 평생교육 기반을 구축한 지역이다.
교육부는 2001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평생학습도시를 지정하고 있다. 최초 지정 후 4년이 지난 뒤부터는 재지정 평가를 통해 3년 주기로 평생학습도시를 다시 지정한다.
이번에 신규 선정된 지역은 대구 서구·경북 예천, 강원 정선 등 세 곳이다.
대구 서구는 '학습으로 사통팔달, 만사형통하는 서구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학습박람회(엑스포)' 등 총 12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북 예천군은 '교육 명궁, 예천, 학습 명중 군민'이라는 주제로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 및 활기찬 5060 인생학교 등 총 17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세 곳은 각각 8천만원의 평생교육 사업 운영비를 지원받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평생학습의 활성화를 위해선 지역이 중심이 돼 지역별 특성에 맞는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간 평생학습 격차가 없도록 새롭게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지역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신규 선정으로 평생학습도시는 총 195개에서 198개로 늘었다. 이로써 전국 기초 지자체(226개)의 87.6%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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