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대학에서 첨단 연구개발(R&D) 장비를 도입해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인프라 고도화' 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인프라 고도화' 사업은 대학 내 첨단 R&D 장비를 모아서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게 지원하고자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으로, 537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교육부와 연구재단은 각 대학에서 제안한 10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해 연구 과제당 평균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비가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전담 운영 인력 육성에도 1년에 5억원씩, 5년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장비를 도입·운영할 수 있는 공간과 조직을 갖춘 대학 내 설치된 대학 부설 연구소, 핵심 연구 지원센터, 공동 실험 실습관이다. 다만, 4대 과학기술원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방법은 다음 달 12일까지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go.kr)을 통해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 결과는 오는 6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 평가위원회가 장비 구축의 필요성, 도입 여건·활용 역량, 구축·운영 계획의 타당성 등을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하게 된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이 우수한 물적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대학이 글로벌 수준의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사업 신청 관련 안내를 위해 이날 대전, 오는 15일 서울에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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