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관광지 문경새재와 문경온천관광지구를 관할하는 경북 문경파출소가 상대적으로 치안수요가 낮은 관광지 변두리를 지키고 있어 주민과 관광객 치안을 함께 살피기 쉬운 장소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민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문경읍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성오)는 지난 15일 문경파출소 신축이전 건의문을 문경시청과 문경경찰서에 각각 전달했다.
건의문은 문경새재 등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는 문경읍 지역은 앞으로도 케이블카 조성 등 많은 관광시설이 들어섬에 따라 정주 및 유동인구 유입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경찰행정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문경시 문경읍 주민자치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15일 문경경찰서를 찾아 문경파출소 이전 건의문을 전달 하고 김정란 문경경찰서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경시 제공](https://www.imaeil.com/photos/2024/03/16/2024031614374321561_l.jpg)
이에 치안업무의 능동적 대처를 위해 변두리 주택가에 있는 문경파출소를 상대적으로 치안수요가 높은 숙박 및 유흥시설 밀집지역인 문경온천지구 주차장 인근으로 이전한다면 범죄 발생과 관련해 보다 발 빠른 대처나 범죄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성오 주민자치위원장은 "문경읍 주민 및 관광객의 편의성 제고와 치안업무의 능동적 대처를 위해 문경파출소를 좀 더 진출입이 쉬운 곳으로 이전하면 신속한 출동이 가능해 지는 등 더 낫지 않겠냐는 주민 뜻을 모은 것이다 "말했다.
이에 대해 문경시청 및 문경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문경읍의 치안수요가 주민들이 지적한 만큼 변화가 나타나고 있어 주민 건의에 공감 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건의를 한 만큼 향후 신축이전협의를 함께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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