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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데이터 산업 성장·활성화 지원 사업 추진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매일신문DB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매일신문DB

대구시가 미래 산업의 핵심 자원인 데이터 활용을 촉진하는 '데이터 산업 성장 및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데이터 산업은 매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한 데이터산업 현황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데이터 산업 시장규모는 2017년 기준 14조3천억원에서 2022년 25조1천억원 수준으로 증가하며 연평균 11.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정부와 기업, 연구기관 등에서 데이터를 활용한 기술·서비스 혁신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시는 지역 기업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 활용 기업 컨설팅 ▷데이터 기업 성장 지원 ▷글로벌 유통거래 채널 확산 등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데이터 활용 기업 컨설팅 사업'은 SaaS(사용자 중심 소프트웨어) 서비스 중심의 신사업 진출 비즈니스 모델 수립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초기 중견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 50개 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데이터 분야 전문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아 사업화 모델을 도출하고 실현 가능성 검증을 거쳐 상품화까지 추진한다.

또 '데이터 기업 성장 지원 사업'을 통해 시장성 높은 데이터 상품 개발과 데이터 우수기업 발굴 및 금융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미래 신산업인 양자정보 산업에 대응하는 전문 교육사업을 마련하고, 지역 내 데이터 보유 기업 5곳을 선정해 사업 스케일업(규모 확대)을 지원한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지난해 추진한 데이터 유통 거래 생태계 구축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기업의 AI데이터 상품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지역 기업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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