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기계금속고, '스마트 제조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 추진

인재 양성과 채용을 위한 지·산·학·연 업무협약

18일 경산상공회의소에서 18개 기관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의 스마트 제조 분야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을 위한 지·산·학·연 업무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경북도교육청은 18일 경산상공회의소에서 경북기계금속고등학교의 스마트 제조 분야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을 위한 지·산·학·연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스마트 제조 분야 인재 양성과 채용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지·산·학·연 협약식'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해 경산상공회의소, 경북테크노파크,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영남대, 영남이공대, 수성대, 아진산업 등 18개 기관 대표와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산업사회 변화에 발맞춘 지역인재를 육성하고자 지자체·교육청·특성화고·산업체·대학 등이 협약을 맺고 해당 지역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다.

교육부는 공모를 통해 올해 전국 10개교, 2027년까지 35개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학교별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3월 말까지 공모 신청서를 제출하고, 4~5월 서면 평가와 현장 평가(발표 평가)를 거쳐 결정된다.

선정된 학교는 교육부 특별교부금 35~45억원 지원, 교육과정 등의 자율성 부여,교육부 중등 직업교육 국가시책사업 가산점 부여 등의 재정지원과 자율성을 부여한다.

경북기계금속고가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되면 기계 분야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스마트 제조 분야 특성화고등학교로 탈바꿈해 재도약의 기회를 얻는다. 이는 지역 산업체 인력난과 지방인구 소멸 위기를 해소해 인재가 모이는 활기찬 지역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임종식 교육감은 "지방시대 직업계고는 선 취업, 후 학습과 더불어 지역 내 정주를 목표로 하다"며 "지역 내 학교와 지자체, 기업체, 관계기관 간의 소통·협력을 통한 산업체 맞춤형 교육과 채용 연계로 지속 가능한 경북 직업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