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지난해 학교에서 발주한 각종 계약에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진행, 예산 124억원을 절감했다고 19일 밝혔다.
일상감사·계약심사는 발주 전 학교의 주요 사업에 대한 적법성과 타당성을 검토, 예산 낭비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교육 재정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제도다.
시교육청은 계약심사 의무 기관은 아니지만 2014년 '대구시교육청 계약심사 업무 처리 규칙'을 재정해 심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사업 총 714건(5천362억원)을 심사, 예산 124억4천만원을 절감했다. 절감액은 2022년 64억8천만원 대비 약 92% 증가된 수준이다.
이는 공사 시공·물품 구매 방법 변경 등 산출 내역과 원가 계산 조정 등 재정 건전화와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적극행정의 결과라고 시교육청은 평가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앞으로도 예산 낭비 요인과 비리 개연성을 사전에 차단해 건전한 교육 재정을 도모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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