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시, 지역의료 공백 사태 예방과 응급 의료체계 지키기에 적극 나서

지역 급성기 병원장과 의사협회 임원진 만나 ‘의료공백 위기’ 대응 응급 의료체계 유지 당부

박남서 영주시장이 지역 의료계와 만나 의료 공백 예방을 촉구하는 긴급간담회를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박남서 영주시장이 지역 의료계와 만나 의료 공백 예방을 촉구하는 긴급간담회를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지역 의료계와 만나 의료 공백 사태를 예방하고 응급 의료체계 지키기에 적극 나섰다.

박남서 영주시장과 시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19일 의료계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른 응급실 운영 실태와 비상 진료 체계 유지 등을 점검하기 위해 지역 내 급성기 병원장과 의사협회 임원진을 만나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철호 영주적십자병원장과 서익제 기독병원장 등 급성기병원 4개소 병원장, 영주시의사회 임원진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의료기관 및 응급의료시설 3개소 24시간 비상진료체계 유지 실태 ▷병원 필수진료 분야 상시 진료체계 유지 실태 ▷원활한 진료협업체계 구축 실태 등을 점검하고 의료시스템 유지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남서 영주시장은 "메르스와 코로나19 등 국가적인 의료 위기 상황때마다 응급의료체계를 유지하며 헌신해 준 의료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의료계 집단행동이 지역 의료계로 까지 확산돼 의료 공백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협조를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 의료계와 원할한 소통을 이어가며 지역내 의료 공백 사태를 최소화하기로 하고 응급의료 체계 유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문수 보건소장은 "의료계 집단행동에도 변함없이 지역 응급의료시스템을 유지해 준 의료진들을 격려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열린 건강체험마당, 소백산마라톤대회, 선비문화축제 등 지역 행사에 의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협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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