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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의대 정원 늘리면 지역 인재 전형 80%로 올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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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의대 지역인재 전형, 대구·경북 절반씩 배정하자”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 5개 대학교 의과대학의 지역인재 전형 선발 비율을 정원의 80% 이상으로 확대해 줄 것을 지역 각 대학에 요청했다. 또 지역인재 전형으로 뽑는 인원을 대구·경북 각 50% 비율로 배정해 줄 것도 함께 건의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방대 육성법 제15조는 지역인재 선발 전형을 40% 이상으로 하되 시·도 비율은 자율적으로 배정할 수 있다. 도는 이 같은 규정을 근거로 해 지난 22일 각 대학총장에게 건의문을 발송했다.

각 대학이 이 도지사의 요청을 수용하면, 2025학년도 입학생 기준 동국대 WISE캠퍼스(경주)는 대구·경북 출신을 지역인재 전형(80% 적용 기준)으로 총 96명(각 48명씩)을 선발할 수 있다. 동국대 WISE캠퍼스의 의대 정원은 현재 49명에서 71명 늘어난 120명으로 늘었다. 동등한 기준을 적용하면 경북대는 각 80명씩 총 160명을 선발할 수 있고, 영남대·계명대는 각 48명(총96명), 대구가톨릭대는 32명(64명)이다.

정부는 의대 정원 2천명 증원과 관련해 현재 40% 수준인 비수도권 의대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60% 수준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경북도는 지역 필수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에 일할 수 있는 의료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더 늘려야 한다 보고 있다.

또 지역 유일 의과대학인 동국대 WISE 캠퍼스에는 WISE캠퍼스 및 경주병원에서 학사 모든 과정(예과 및 본과 실습 포함) 개설·운영과 경주병원의 전공의 수련 과정 대폭 확대 방안 마련 등도 함께 요청했다.

경북의 의사 수는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16위며,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이전 기준으로 의대 정원은 14위로 의료 인력 인프라가 매우 열악하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확대하는 것과 함께 경북 지역인재 선발 비율을 대구와 경북 동등하게 맞춰달라. 대학의 적극적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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