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동 후보(안동예천·국민의힘)는 25일 제22대 총선 공약 중 하나인 '예천 K-방재테마공원 조성'을 발표했다.
김형동 후보는 "지난 한해는 우리 모두에게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었다"며 "그렇기에 잊지 않고 더욱 꼼꼼히 재난에 대비해 준비하겠다"고 공약 배경을 밝혔다.
작년 7월 예천군은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극심한 인적‧물적 피해를 입었다. 인명피해로 사망 15명, 실종 2명, 부상 10명 등 모두 2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피해액으로는 사유시설 144억원, 공공시설 1천922억원으로 총 2천66억원 상당의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행정안전부도 대규모 피해를 신속히 수습, 복구하고자 우선적으로 예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까지 했다.
김 후보는 당시 지자체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던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재난교육‧임시거주‧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담당할 종합방재 인프라를 조성,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평상시에는 모든 연령층을 대상으로 재난 대비 안전교육 및 체험공간으로 활용하고, 재난 시에는 이재민 구호활동과 재난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김형동 후보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예천군의 수해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한천댐 및 사방댐 건설, 내성천 준설 등 대책 마련을 환경부에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어 예천군의 산사태 피해복구비로 총 183억원 투입을 확정시키기도 했다.
김 후보는 "수해로 고통받은 예천군민분들에게 항상 죄송한 마음을 가진다. 다시는 그런 일을 겪지 않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예천군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항상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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