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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연과 삼국유사 따라 대구 역사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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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의 가치와 군위군 편입으로 더 커진 대구 역사를 시민과 공유
대구향토역사관, 대구시민주간 연계 문화유산 답사, 큰 호응 속 마무리

지난 13일 대견사 삼층석탑 탐방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지난 13일 대견사 삼층석탑 탐방 모습.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대구향토역사관은 2024 대구 시민주간 연계 행사로 지난 13일과 27일 2회에 걸쳐 '일연과 삼국유사 따라 대구 역사 속으로Ⅰ,Ⅱ' 문화유산 답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대구는 지난해 7월 군위군 편입을 통해 더욱 커지고 넓어지며 새롭게 인식해야할 지역사가 많아졌다. 그 가운데 하나가 일연과 삼국유사다. 대구 비슬산 일원은 역사적으로 일연이 35년간 활동했던 곳으로, 특히 군위 인각사는 삼국유사 집필을 마무리했던 곳이다.

이번 행사는 아시아 태평양 기록유산에 등재된 삼국유사의 역사적 의의와 일연의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더 커진 대구 역사를 시민과 나누고자 기획됐다. 행사 간 대구 시민들의 많은 호응으로 답사 신청이 조기 마감됐으며 회당 30명씩 총 60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 13일 첫 번째 답사 참여자들은 이종문 계명대 명예교수의 해설과 함께 비슬산 대견사, 소재사, 유가사, 도성암, 인흥사지를 답사했다. 비슬산은 삼국유사 '포산이성(包山二聖)'조의 무대다. 특히 대견사는 일연 스님이 머물렀던 보당암으로 비정되는 곳이며 인흥사는 삼국유사 역대 연표를 편찬한 사찰이다.

27일 두 번째 답사는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의 해설과 함께 팔공산 동화사, 부인사, 군위 아미타여래삼존 석굴, 한밤마을, 인각사, 일연공원 등지에서 이뤄졌다. 동화사는 삼국유사 '심지계조(心地繼祖)'조의 무대이고, 인각사는 일연의 부도와 탑비가 있는 사찰로 일연은 이곳에서 삼국유사 저술을 마무리했다.

비슬산에 이어 팔공산까지 삼국유사와 일연의 발자취를 따라 답사에 함께한 참여자들은 "이번 답사로 삼국유사의 가치를 되새기고 새로워진 대구 역사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호평했다.

한편, 대구향토역사관 1층 상설전시실에서는 어린이와 동반 가족을 위한 상설 프로그램 '대구야 고고유물과 놀자'와 답사, 특강으로 구성된 '달구벌 역사문화 알기' 등 다양한 역사 프로그램으로 시민을 맞이하고 있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향토역사관 누리집,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참고하면 된다. 문의 대구향토역사관 053-606-6425, 6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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