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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위한 의사 확충 적극 지지…대구경북민 대체로 긍정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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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의료계와 오랜 대립 걱정
국민·환자들 대체로 긍정적 "혁신 위한 의지 봤다"

서울지역 전공의 수련병원 노동조합 대표자들이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앞에서
서울지역 전공의 수련병원 노동조합 대표자들이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앞에서 '대형 의료기관 노조 대표자회의, 진료거부사태 장기화에 따른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자 의료진이 손팻말을 들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의과대학 증원을 비롯한 의료 개혁과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텔레비전을 통해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의과대학 증원을 비롯한 의료 개혁과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텔레비전을 통해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의 담화를 보고 국민들의 반응은 대체로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위기가 많았다. "밀어붙이는 것만 능사는 아니다"라는 의견과 현 의료 공백 사태에 대한 대처 방안 등 새로운 이야기가 없었던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도 일부 있었다.

1일 대구 중구 경북대병원에서 만난 김경모(62) 씨는 "의사가 모자라는 것은 어차피 다 아는 사실이고 대통령이 의사 수를 늘리는 건 잘 하는 일"이라며 "의사 수 증가에 대한 의지를 확인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유순희(55) 씨는 "병원 와서 몇 시간이고 기다리는 게 일인데 의료계에서 의사가 부족하지 않다고 말하는 건 내 입장에서는 도저히 납득이 안 간다"며 "윤 대통령이 의료 개혁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 것에 대해 적극 지지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이 의료개혁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 부분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정옥(66) 씨는 "의료개혁은 먼 미래를 보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민주당 정권이었으면 윤 대통령처럼 이렇게 힘있게 의지를 보이지 못했을 것"이라며 "다음 세대를 위한 혁신의 관점에서 대통령의 담화문을 긍정적으로 봤다"고 말했다.

다만, 의료계와 너무 강경하게 대립각을 세우는 데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정영구(58) 씨는 "의료개혁을 너무 강하게 밀어붙이다보니 요즘 대통령 지지율이 좀 떨어지는 것 같다"며 "이 정도에서 의료계와 타협하는 자세를 보여줬다면 대통령의 의지도 확인하고 의료계를 포함한 국민의 마음도 얻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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