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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소 럼피스킨 사전 차단 위해 백신 일제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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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백신과 동시접종, 소규모농가 백신접종 지원
지난해 발생 2개 시군 4월 접종 시작 그 외 지역 순차접종(5∼10월)

경북도청. 매일신문 DB
경북도청. 매일신문 DB

경상북도가 소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 발생을 예방하고자 도내 전체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1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지난해 국내 첫 발생한 럼피스킨은 소의 면역력 유지와 2차 발병 예방 등을 위해 1년 이내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

이날 경북도에 따르면 소 럼피스킨은 지난해 충남 서산에서 국내 첫 발생 후 전국적으로 총 107건, 경북에서는 2건(김천, 예천) 발생했다.

이에 도는 지난해 럼피스킨이 발생한 지역을 시작으로 범위를 확대해 접종할 방침이다. 지난해 럼피스킨 소가 발견된 김천과 예천은 위험도평가 결과 위험지역으로 분류돼 흡혈 곤충이 본격적으로 활동하기 전인 4월에 우선 접종을 시작한다.

50두 이상 전업농은 오는 14일까지,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는 이달 말까지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나머지 시군에서 사육하는 소는 5월부터 10월까지 차례대로 접종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백신은 접종 용량 1ml의 피하 접종 방식이다. 김천과 예천에는 지난달 27일 10만두 분의 백신이 전달됐다.

럼피스킨 백신은 구제역 백신과 동시 접종된다.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 공무원, 축협 직원으로 구성된 접종반이 지원을 하고, 전업농가는 자가접종으로 진행된다.

도는 구제역 백신과 동시 접종 후 폐사·부상·유사산 발생 시 보상기간을 당초 2주 이내에서 4주 이내로 연장하고, 고열·식욕부진 등의 경감을 위해 스트레스 완화제를 지원한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지난해 럼피스킨 발생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많았지만, 신속한 백신접종으로 조기 종식을 이끌 수 있었다"며 "럼피스킨 백신접종을 철저히 추진하고, 질병 전파 매개체인 흡혈곤충 관리 등의 농장 위생에도 힘 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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