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리그1 흥행…4R까지 평균 1만4241명 관중 '역대 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분석…작년 같은 기간보다 3천여 명 증가
지난 시즌 흥행 이어가고 구단별 적극적인 마케팅이 주효

지난달 3일 오후 프로축구 대구FC 홈 개막전 경기가 열린 DGB대구은행파크를 가득 메운 관중들이 경기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지난달 3일 오후 프로축구 대구FC 홈 개막전 경기가 열린 DGB대구은행파크를 가득 메운 관중들이 경기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이 흥행 순풍을 이어가고 있다.

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에 따르면 2024시즌 K리그1 4라운드 기준 24경기에서 유료관중 총 34만1천795명, 경기당 평균 1만4천241명이 입장했다.

이는 K리그1 4라운드 종료 기준 역대 최다 유료관중 기록으로, 지난해 4라운드(평균 관중 1만1천425명)와 비교해도 3천여 명이 늘어난 수치다.

연맹은 반짝 개막 효과가 아니라 꾸준히 평균 관중수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관중 수 증가가 서울, 전북, 울산 등 기존 인기 구단에 국한하지 않은 것도 2024시즌 초반 흥행의 특징이라고 평가했다.

대구FC가 올 시즌 홈 3경기 모두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광주FC는 홈 개막전 예매 시작 2분30초 만에 매진을 이뤘다. 강원FC도 지난 주말 서울과의 4라운드에서 유료 관중 집계 시대 첫 홈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연맹은 지난 시즌 흥행이 올 시즌에도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고 구단별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등이 관중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K리그는 지난해도 K리그1 244만7천147명, K리그2 56만4천362명 등 총 유료관중 301만1찬509명을 기록하며 유료관중 집계 후 처음으로 3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연맹은 "서울FC가 린가드 유니폼 전용 판매처 '린가드존' 운영하고 울산, 전북 등이 경기 당일 F&B, 푸드트럭 등 경기장 내 먹거리를 늘리는 등 전 구단이 적극적으로 다채로운 홈경기 행사, 관중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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