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경찰서는 10일 마을 인근 도로에서 노인을 차로 치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로 A(63)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10시 23분쯤 의성군 단촌면 한 도로에서 1t 화물차를 몰고 가던 중 자전거를 타고 가던 B(79) 씨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 씨는 이날 오전 4시 44분쯤 사고 현장에서 5㎞ 가량 떨어진 자택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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