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12일 올해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이하 추경) 1천904억원을 편성해 경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 규모는 본예산 5조4천541억원 대비 3.5%(1천904억원) 증가한 5조6천445억원이다.
세입 예산은 보통 교부금과 특별교부금 등을 포함한 중앙정부 이전수입 593억원과 지자체 이전수입 724억원, 기타 이전수입 24억원, 자체 수입 337억원, 전년도 이월금 826억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전입금 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세출 예산은 늘봄 확대, 디지털 교육 등 국정과제와 공약사업을 중심으로 미래 교육 수요를 반영하고, 법정 의무 지출 경비를 우선 확보하는 방향으로 편성됐다. 또 연도 내 집행 여력을 세밀히 검토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시설 사업의 집행 여건을 분석해 이·불용이 예상되는 사업은 과감히 감액하고 필요 사업에 재원을 재배분했다. 아울러 향후 재정환경 변화에 선제로 대응하고자 기금 전입금을 축소해 재정 건전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올해 추진되는 경북교육청의 주요 사업은 늘봄학교 운영에 246억원,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에 65억원,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그린스마트스쿨에 121억원과 석면 제거 246억원, 교원 보호와 처우 개선을 위한 보호센터 운영 7억원, 교원 인건비 172억원 증액 등이다.
장중찬 경북교육청 예산정보과장은 "이번 추경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대비하고, 우리 아이들이 최상의 교육환경에서 최고의 학습경험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며 "앞으로 원활한 예산심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경북도의회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차 추경 예산안은 오는 23일부터 열리는 제346회 경북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 달 3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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