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은 이달 8일부터 닷새간 경북 예천군 관내 노후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10월 관리원이 예천군과 체결한 '건설현장 및 시설물 안전 확보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점검 대상은 덕계교 등 준공 30년이 넘은 소규모 교량 8곳이었다.
관리원은 이번 점검에서 '레·드·체크 안전신호등' 관리체계를 적용해 노후 시설물의 안전등급을 점검했다. 이는 레이저 스캐너와 드론으로 시설물의 변위 추이를 모니터링 하는 '허용 변위 안전신호등 등급'과 지자체 관리자도 육안조사를 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 안전신호등 등급'을 종합해 안전등급을 판단하는 체계다.
'레·드·체크 안전신호등' 관리체계는 관리원이 예천군에 처음 적용하는 것으로, 예천군은 해당 교량들의 안전등급이 적색으로 판정되면 3종 시설물로 등록해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리원은 8일과 9일 이틀간 예천군 청운1리 경로당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비파괴시험, 변위·변형검사 등 장비 조사를 포함하여 내력벽체의 균열, 주변 옹벽과 지반의 결함 등을 상세히 점검한 관리원은 1999년 준공된 경로당 시설물의 안전한 유지관리와 보수·보강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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