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오공대, 지역 고교생 전공탐색 위한 ‘KIT공학교실’ 시행

오는 12월까지 연중 시행

최근 구미 선주고에서 열린 'KIT공학교실'에서 학생들이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금오공대 제공
최근 구미 선주고에서 열린 'KIT공학교실'에서 학생들이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금오공대 제공

국립 금오공대가 지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해 온 'KIT 공학교실'프로그램이 올해도 시행된다.

금오공대 입학처가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대학이 수행하고 있는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의 하나로, 공학계열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전공탐색을 도와준다.

지난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교수 1~2명, 대학(원)생 3~4명, 고교생 10여 명이 하나의 Lab팀을 이뤄 진행되는 전공 심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대학에서 배우는 다양한 수업을 대학 실험실 등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지역 고교생들에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올해는 건축학부 등 5개의 학부(과)가 참여해 이달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지난해는 약 6개월 간 시행된 데 비해 올해는 지역 고교의 요청과 참여 인원 증가로 운영 기간이 2배 늘어났다.

이에 전공기초 이론 수업과 실험 활동을 보다 다양하게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첫 번째 KIT 공학교실은 금오공대 건축학부 강준경 교수와 김우석 교수의 '미술과 함께 보는 건축과 디자인'과 '디자인 컨셉에 따른 브릿지(Bridge) 디자인 및 교량테스트 체험'이 지난 4월 첫째 주부터 약 2주간 선주고에서 진행됐다.

김우석 금오공대 입학처장은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인적·물적 지원 기반 위에 자기주도적 공학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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