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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로 전기차 통째로 분해해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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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기계공학과, AR 활용 교육콘텐츠 호응
테슬라 등 전기차 배터리, 모터 구조 이해 쉬워

대구가톨릭대 기계공학과 학생들이 증강현실을 통해 전기차 핵심부품 원리와 관련한 수업을 듣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기계공학과 학생들이 증강현실을 통해 전기차 핵심부품 원리와 관련한 수업을 듣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실제 차량이 아닌 AR(증강현실)을 통해 전기차를 분해해보고 배터리, 모터 등 핵심부품 기술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2일 대구가톨릭대 기계공학과 학생들은 공학관 'XR 이노베이션 룸'에서 AR을 활용한 전기자동차 구조원리 수업을 받았다. SF영화에서 홀로그램을 통해 우주선을 살펴보고 고장 난 부위를 찾는 장면이 실제 시연되는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이날 학생들은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2 장비를 착용하고 AR을 통해 테슬라 전기차의 내부구조를 살펴봤다.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 전기 모터, 파워 일렉트로닉스 등 핵심부품들을 3D 가상모델을 통해 분해하고 조립했다.

대구가톨릭대 기계공학과는 AR·VR(가상현실)을 활용한 교육 콘텐츠를 구축해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AR과 VR 교육을 위해 마련된 XR 이노베이션 룸은 학생에게 미래 자동차 기술 트렌드에 대한 실질적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해 XR 이노베이션 룸을 리모델링하고 고가장비인 AR·VR기기 10세트씩 구비, 학생 20명이 한꺼번에 AR과 VR로 수업을 할 수 있다.

증강현실을 통해 보이는 전기차 핵심 부품 분해 장면. 대구가톨릭대 제공
증강현실을 통해 보이는 전기차 핵심 부품 분해 장면. 대구가톨릭대 제공

특히 테슬라 전기차 플랫폼 증강현실 교육 콘텐츠는 이 공간의 핵심 콘텐츠로 꼽힌다. AR을 통해 부품을 분해·조립하고 해당 부품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실제 자동차를 분해·조립하는 것보다 이해가 빠르고 교육진행이 수월하다.

학교 측은 현재 아우디 전기차 AR콘텐츠도 구축 중이다. 전기자동차 AR 체험은 학생들 뿐 아니라 지역 기업들에게도 개방하고 있다. 대구·경북에는 자동차 부품 기업이 많아 연구·개발을 지원하자는 차원이다. 기계공학과는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추진하는 지역혁신사업(RIS) 대구경북혁신대학 모빌리티디지털전환트랙 주관학과다.

윤현중 교수는 "증강현실 교육 콘텐츠는 학생들이 전기차의 핵심 시스템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실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테슬라 뿐 아니라 아우디 등 다양한 자동차 AR 플랫폼을 구축해 학생뿐 아니라 지역기업들에게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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